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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을 한병도 국회의원 재활용공천 한병도 익산추접사건

스타웍스 2016. 3. 31. 12:09
익산 정치권에서 상식을 벗어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익산 더불어민주당의 한병도 전 의원에 대한 익산을지역구 전략공천, 파행공천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분기탱천'에 이르고 있다.

제20대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한 한병도 전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20일 오전 갑작스레 익산을 지역구 전략공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입에서 나오는 즉각적인 반응은 한마디로 "*판"이라는 목소리였다. "건달들도 이렇게 까지는 안한다"는 목소리까지 이어져 나왔다. 익산을 지역구 시민들을 무시해도 이만저만이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SNS를 통해 "재활용 하는 공천이 어디 있을 수 있느냐"는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익산을이 익산갑 탈락자 받아들이는 '쓰레기 하차장이냐'며 갑질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다.

"가라고 한 더불어민주당이나, 가라고 한다고 가는 한병도 후보의 행위는 익산을 지역구 유권자들의 인격에 침을 밷는 행태"라는 비난도 이어졌다. 요즘 정치권은 국민도 없고 원칙도 없으며 오직 자신들의 이해관계속에서 편가르기와 나눠먹기를 일삼는 하이에나들뿐이다는 비난도 오고갔다. 정신나간 행태라는 것이다. 권력이 아무리 좋지만, 시민들을 무시한 행태에 대한 울부짖음과 같은 비난의 목소리가 터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적절한 행태에 현직 을지역구 도의원들과 시의원들, 심지어 시장과 도의원 경선 현장에서 예비후보들까지도 가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역위원회는 지난 19일 시장과 도의원 경선 현장에서 갑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한 한병도 의원을 을지역구 공천을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시장후보로 경선에 나섰던 황호열, 도의원 후보인 김용임, 김형화, 최영규 후보들까지 연판장에 서명 하게 만들었다. 현직 시의원들도 대거 포함됐다. 소병홍, 임병술, 유재구, 김태열, 한동연, 윤영숙 시의원이 그 당사자다. 이들은 "익산을 지역 더민주 시도의원 일동은 20대 총선을 맞이해 한병도 전 의원의 익산을 지역구 전략공천을 요구한다"라며 서명했다. 게다가 과거 을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황현 도의회 부의장마저도 이에 참여했다.

"을지역구 시민들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참으로 광분하지 않을 수 없는 처사와 작태가 이어졌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내려지고 있는 것이다.

을지역구 공천 대상에 포함됐던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이에 대해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본인도 모르게 자신에 대해 여론조사가 행해졌고, 17일 경 출마제의가 왔기에 이를 수락했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결과적으로 갑지역구에서 탈락한 한병도 후보가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한 채 공천됐다는 것이다. 공당이라 할 더민주당의 무원칙한 공천과정에 희생양이 됐다는 것이다.

일찌감치 갑지역구에서 을지역구로 옮기고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해오던 김영희 예비후보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익산 갑 공식 경선에서 탈락한 한병도 후보를 익산을 지역으로 전락공천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처사이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러한 일은 상식을 벗어난 비윤리적 작태이며 불법이다"고 했다. "이미 패한 후보를 부활시키는 것은 경선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며, 오랜 시간 바닥 민심부터 살펴오며, 열심히 출마를 준비한 예비후보들에게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고 합당한 이유 없이 전략공천을 선포하는 것은 익산시민의 민의를 처참하게 무시하는 처사이다"고 했다.

한 시민의 말이 가슴을 씁씁하게 한다 "건달도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는다." 도덕성도 윤리도 다 사라지고, 오직 이권과 패권, 야욕을 드러낸 짐승과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시민들은 폭탄을 던지고 싶어한다.

오직 시민들의 심판 만이 그 결과를 증명해주길 바라마지 않는다.

[ 오삼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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